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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2017…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에 마감했다. 이는 전 최고점인 2007년 11월7일 2,043.19 이후 최고치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투신권의 차익매물로 인해 장중 약세전환 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서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9억원, 1,8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투신권(3,342억원 순매도)를 포함한 기관은 3,84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총 802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이 호재로 작용한 증권(2.26%)이 가장 많이 올랐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화학(2.00%), 운송장비(1.00%), 금융업(0.9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32%), 종이목재(-0.42%), 의료정밀(-0.24%), 섬유의복(-0.08%)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화학(3.08%), SK에너지(3.28%), 호남석유화학(3.64%) 등 화학주가 3%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자(-1.40%), LG디스플레이(-2.64%), 하이닉스(-2.02%) 등 IT주는 하락했다. 상한가 5종목 포함 434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78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8,047만주, 거대대금은 6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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