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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훈풍에 힘입어 2,170선을 다시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9포인트(1.22%) 오른 2,171.2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안에 합의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 게 국내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6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4,01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5,469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5,9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통신업(-0.4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3.03%), 증권(2.53%), 기계(2.19%), 화학(2.17%), 운송장비(1.75%), 운수창고(1.5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모두 올랐으며 기아차(3.07%), 현대중공업(1.83%), 현대차(1.50%), LG화학(1.41%)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S-OIL이 6.97% 급등했고 휠라코리아는 타이틀리스트 인수관련 금융 계약 체결 소식으로 4.41% 올랐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업황 부진속에 2.64% 하락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88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6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754만주, 거래대금은 7조2,27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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