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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기술 융합 연구소 준공

615억 투자 안양에 'R&D캠퍼스'

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의지

구자열(왼쪽 일곱번째부터) LS그룹 회장과 문재도 산업자원부 차관, 이필운 안양시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열린 LS산전 R&D 캠퍼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산업 연구를 책임질 연구개발(R&D) 캠퍼스가 완공됐다. LS산전은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동철 국회 산업위원장,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 전하진 국회 산업위원회 의원, 이필운 안양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연구소인 'LS R&D 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LS산전이 기존 인텔리전트 빌딩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연구소로서,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글로벌 R&D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974년 설립된 LS산전은 40여년간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에 이바지했다"며 "R&D 캠퍼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분야로 미래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하기 전부터 LG 제1연구단지에서 안양연구소를 운영했으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집약시킬 새로운 연구소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신축 R&D 캠퍼스를 구축키로 하고 2013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총 615억원을 투입한 신축 연구소는 지상 9층, 지하 3층(부지 면적 5,056㎡, 연면적 2만 8,691㎡) 규모로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LS산전의 새로운 미션을 내세우고 있다.



LS산전은 LS사우타와 함께 기존 주력 사업인 전력 자동화 솔루션은 물론 빌딩자동제어를 기반으로 한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와 전력저장장치, 태양광, 스마트미터 등 LS산전의 노하우가 함축된 융합 기술을 R&D 캠퍼스에 구현했다. R&D 캠퍼스에는 1MW급 EES(전기에너지저장장치: Electrical Energy Storage), 태양광 발전 시스템, 스마트 콘센트, 자연채광 자동제어 블라인드, LED 조명, 스마트 미터 등이 적용됐으며 중앙제어센터(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각각의 에너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 온실가스 12 TOE(석유환산 톤: Ton of Equivalent)의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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