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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 올 실적 호전 기대로 7.8% 급등

자동차부품 매출 다변화+유압기계 증설 효과

동양기전이 자동차 부품 다변화, 유압기계 설비 증설로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에 급등했다. 동양기전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81% 오른 1만4,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억3,279만원, 1,801만원 순매수 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동양기전의 급등은 올해 실적이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기전은 자동차부품부문에서 신규 아이템 수주로 2010년 기준 자동차부품 매출액의 15.8%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비중이 2013년 27.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 중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중장비업체들이 유압부문 아웃소싱에 나서면서 유압실린더를 생산하는 동양기전의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양기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10년 대비 13.86% 증가한 5395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0.41% 급증한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적 상승에 힘입어 동양기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과 유압부문 모두 국내외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외형 및 이익규모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1일 기준) 주가 수준은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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