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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록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 보유 세계기록유산 총 9개로 늘어나

조선후기 국왕의 동정과 국정 운영사항을 일기체로 정리한 일성록(日省錄)과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된다. 이로써 한국은 총 9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 10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일성록과 5ㆍ18기록물을 심의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IAC의 등재 권고 결정이 나오면 통상 사무총장이 2~3개월 이내에 최종 확정하게 되지만 유네스코는 IAC 등재 권고 결정이 나면 등재가 확정된 것으로 간주한다. 국보 제 153호인 일성록은 조선후기 국왕 동정과 국정 제반 운영 사항을 매일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연대기 문서로 1760년(영조 36년)부터 1910년(융희 4년)까지 151년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이자 필사본으로 총 2,329책이 전해지며 현재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보관 중이다 한국 현대기록물로는 처음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 운동과 이 사건의 피해자 보상등을 기록한 자료를 총칭한다.‘5ㆍ18 기록유산 등재 추진위’는 지난 3월 정부기관 자료와 시민 성명서, 피해자 병원 진단서, 국가 보상 자료등을 정리해 유네스코에 제출했었다. 이로써 한국은 기록물 2건이 모두 등재가 확정되면서 세계기록유산 9개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래 2001년 승정원일기와 직지심체요절, 2007년 조선왕조 의궤와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이어 2009년에는 동의보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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