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5조4,873억원, 영업이익은 7.9% 성장한 2,5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에 비해 1.7%, 영업이익은 31.8%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종전 2.6%에서 0.5%로 하락하였으며, 경쟁사의 공격적인 저가 정책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실적 부진을 반영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8.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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