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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텔콘, 통신장비 수출 증가로 매출 안정적

증권사 추천주-임상국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팀장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무선통신장비 부품업체인 텔콘(200230)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은 지난 2013년 1.49EB(Exabyte·엑사바이트)에서 오는 2018년 15.86EB로 연간 6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인프라 투자가 마무리 단계인 국내와 달리 중국, 인도 등 신흥국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LTE 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따라 무선신호를 송수신하는 기지국 장비의 무선신호처리부(RU·Radio Unit)가 분리된 형태인 RRH(Remote radio head) 투자가 급등하고 있다. RRH를 구성하는 부품을 제조하는 텔콘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신규 사업인 광커넥터와 광어셈블리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텔콘은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본사 사옥 확보 및 광 사업 양산라인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으로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광 사업부의 매출 본격화가 전망된다.



매출처도 다변화되고 있다. 텔콘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11년 18%에서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6%까지 상승했다. 올해는 100억원 수준의 커넥터 및 컴포넌트의 일본 수출이 기대되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속적인 해외 매출 다변화는 텔콘의 매출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3% 늘어난 853억원, 영업이익은 79.8%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로 국내 통신장비업체 4개사의 평균에 비해 낮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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