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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올레TV를 더 나은 화질로 볼 수 있게 됐다. 올레TV는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다.
13일 KT는 내달부터 스포TVㆍ채널CGVㆍXTM 등 스포츠ㆍ영화 채널 11개에도 개선된 화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이달 초부터 KBS드라마, SBS플러스, MBC에브리원 등 지상파 계열 케이블채널에서 고화질의 H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TV는 총 97개 채널에서 HD급 화질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지만, 7Mbps에서 10Mbps로 대역폭을 확대해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도 시청률이 높은 채널부터 단계적으로 화질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KT스카이라이프에서 화질개선 전담팀을 운영하고 상반기 중에 보다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공개된 초고화질(UHD) TV 서비스를 도입, 초고화질 채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국현 KT 프로덕트본부장은 "이번 화질 개선 작업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최고 수준의 화질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레TV와 올레TV스카이라이프의 가입 가구 수는 각각 400만, 18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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