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고객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통풍 건조 옷걸이’와 ‘고래 뚝배기’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지난 2월 실시한 ‘통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고객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상품. 롯데마트는 3월30일 수상작 발표 이후 4개월간 제안자와 상품화 협의, 시장 상황, 출시 뒤 매출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 ‘통풍 건조 옷걸이’는 옷걸이 하단부를 개선, 세탁물 사이 공간을 확보한 제품으로 보관 때 하반부를 회전시켜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양말 등 작은 세탁물 건조도 가능하다. 가격은 3개 세트당 4,800원이다.
‘고래 뚝배기’의 경우 뚝배기 뚜껑이 고래모양이 그려져 있는 상품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내용물이 끓으면 괘의 숨구멍에서 증기가 뿜어지게 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같은 규격 상품보다 10% 가량 저렴한 2만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이들 상품 출시 뒤 1년간, 해당 상품 매출의 1% 가량을 별도 인센티브로 적립, 아이디어를 제한한 고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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