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올해 모바일과 게임 등 신규 사업이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에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19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보고서에서 “다음의 실적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며 “다만 주가수익배율(PER)이 글로벌 동종업체들보다 30% 할인돼있어 추가 주가하락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수의견은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다음이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완만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다음의1분기 매출액은 5.3% 늘어난 1,315억원, 영업이익은 43.8% 줄어든 127억원으로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신규 앱인 버즈런처 다운로드수 증가와 3월 다음디스플레이네트워트(DDN)을 출시하며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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