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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전휘 투명전광판 공장 첫삽
입력2007-05-15 16:05:13
수정
2007.05.15 16:05:13
하반기부터 대량생산… "年매출 1,000억"
실외 광고용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안전휘는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투명전광판인 '레이틴트(RAYTINT)'의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올 하반기부터 레이틴트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다고 15일 밝혔다.
총 300억원을 투자, 약 4,000평 면적(건축면적 1,000평)에 자리잡게 되는 평택 공장은 원판유리의 가공ㆍ연마ㆍ세정ㆍLED배열ㆍ접착 등의 일괄 공정을 통해 레이틴트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다.
특수 투명유리에 LED를 내장해 만드는 레이틴트는 옥외 광고매체로 사용되며, 투명유리와 광고용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건축용 유리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또 수명과 전력효율 면에서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는 LED를 이용해 실내조명, 인테리어, 가전제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형주 대표는 "레이틴트는 이미 국내에서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등에서 꾸준한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기존 건설유통 라인을 통해 중국ㆍ필리핀 등의 해외 판매처도 확보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레이틴트을 대량공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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