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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항궤양제 중국에 신약허가 신청"

일양약품이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중국 의약품당국의 신약허가를 받기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갔다. 일양약품은 중국내 협력 제약사인 립죤사(社)가 일라프라졸에 대해 최근 중국의약품 당국에 신청허가 신청을 냈다고 알려왔다고 21일 밝혔다. 이 약은 일양약품이 2001년 립죤사에 선수금 250만 달러를 받고 기술수출한 신약으로, 립죤사는 중국에서 임상3상 시험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 신약신청을 냈다고일약약품은 말했다. 일양약품은 순조롭게 허가절차가 진행될 경우 오는 9월께 중국내 신약시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되면 중국내 매출액의 6∼10%가량의 로열티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내 항궤양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 약은 발매첫해에 1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이 약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인도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동시에 임상3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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