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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車전용도로에 첨단 관리시스템 도입

서울시내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에 가로등에 기반한 첨단 도로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9일 “올림픽대로ㆍ강변북로ㆍ동부간선로ㆍ남부순환로ㆍ노들길 등의 가로등 1만2,200여개에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 교통사고 신고 등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10월까지 가로등마다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한 뒤 이를 위성지리정보시스템(GPS)과 연계해 가로등별 정확한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 도로에서 교통사고나 시설물 파손이 발생했을 때, 도로 위 장애물이 출현했을 때 시민들이 인근 가로등의 고유번호를 보고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로 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치와 함께 관할 구청ㆍ경찰서ㆍ소방서 등의 담당부서도 표시되도록 해 사안별로 해당 기관에 즉각 통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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