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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급락 노키아, 스마트폰값 할인 초강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노키아가 가격 할인이라는 초강수를 단행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노키아가 주력 스마트폰인 N8∙C7∙E6 3개 제품의 출고가를 15%가량 인하하고 보급형 스마트폰도 일부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키아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아니지만 가격 인하가 적용된 제품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 관계자는 가격 인하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휴대폰 제조사가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통상적인 업무의 하나”라고 말했다. 노키아가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돌입한 것은 스마트폰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키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리면서 올 1분기 25.5%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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