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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목표주가 12만4,000원- 이트레이드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세계적 기술력에다 현대ㆍ기아차 성장 수혜 등으로 2012년까지 연평균 41.6%의 순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만도의 공모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에 불과하지만 목표주가의 내재 PER가 10.1배로 과거 자동차부품 업종에 적용됐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다소 높다”면서도 “부품업종 재평가(re-rating)을 위한 모든 요건을 갖췄고 2010~2012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41.6%에 이를 전망이어서 시장 PER(10.3배) 및 현대모비스 목표 PER(10배) 수준의 내재 PER가 결코 무리한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는 ABS, ESC, EPS 등을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독자 개발했고 작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5.2%, 이번 공모자금의 R&D 투자비중이 25.7%에 달해 기술력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ㆍ기아차가 품질경쟁력을 근간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새시 영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만도의 작년 매출액 중 현대ㆍ기아차 비중은 62.1%며 앞으로도 현대ㆍ기아차 성장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매출액의 19.4%를 차지한 GM의 회복, 중국 및 유럽 자동차 업체로부터의 신규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강력한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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