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꾸준히 여수신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해도 순이익 2,800억으로 지난해보다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주당 56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배당수익률도 3.5%선에 달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의 두터운 고객층을 기반으로 일반은행 중 유일하게 일반금융채 발행이 전무할 만큼 자금조달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19% 이상의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된다. 꾸준한 실적개선 모멘텀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4ㆍ4분기 순이익이 384억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54.9% 증가했다. 연간 15%의 원화대출자산 증가는 대구은행의 성장성을 잘 보여주며 올해도 높은 이익성장을 배경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총대출 성장률 14.6%의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 앞으로 높은 ROE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상승으로 배당증가와 같은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대구은행은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전개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4%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 대구은행의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각각 2,000원, 2,200원으로 주가이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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