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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 폴리오] 7월의 증권사 추천주
"믿을 건 실적뿐"… IT·화학株 러브콜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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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증권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실적'이다. 상장사의 올 2ㆍ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월간 추천주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도 '실적'이었다.
글로벌시장 지배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주를 비롯해 경기회복 수혜주인 자동차주에 대한 추천이 잇따랐다. 또 전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 화학주와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는 은행주도 추천 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경쟁력강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유망
현대차·한국타이어등 경기회복 수혜주 노려볼만
코스닥선 피앤텔·우리이티아이등 IT부품주 주목
◇대형 IT주 추천 봇물= 7월 증권사 추천 종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종목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다.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대ㆍ굿모닝신한ㆍ키움ㆍ메리츠ㆍ대신증권 등으로부터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G전자의 LCDTV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박막형 태양광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추진까지 고려하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도 KBㆍ대신ㆍ굿모닝신한ㆍ메리츠ㆍ동양종금증권 등 다수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는 불황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 탓에 단기적으로 이익 감소는 있을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쟁업체와의 경쟁력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며 " 조만간 메모리 반도체산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종목으로 꼽혔다. 하이닉스를 추천한 현대증권은 "순수 메모리 업체로서 업황 반전시 높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유통 등 경기회복 관련주도 관심= 소비 회복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월간 추천주에 많이 등장했다.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ㆍ성우하이텍ㆍ한국타이어 등 자동차와 신세계ㆍ현대백화점ㆍ오리온ㆍ빙그레 등 유통ㆍ식음료 관련주가 대표적이다.
현대차와 한국타이어를 추천한 키움증권은 "자동차업종은 내수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국시장 판매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투싼 후속, YF소나타 등의 신차 출시로 세금감면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대신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지난 5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마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증권사들은 KB금융ㆍ하나금융지주ㆍ신한지주ㆍ현대증권ㆍ미래에셋증권 등 금융주와 SK에너지ㆍLG화학ㆍ호남석유 등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화학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텔 등 코스닥 IT부품주도 유망= 코스닥시장에서도 2ㆍ4분기 실적 개선이 유망한 종목들이 월간 추천주로 선정됐다.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피앤텔ㆍ테크노세미켐ㆍ우리이티아이와 상향된 실적 전망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서울반도체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피앤텔에 대해 "삼성전자로의 케이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휴대폰 외주생산(EMS)업체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또 교육 대장주로서 실적 안정성이 높은 메가스터디, 미국 디지털방송 전환 수혜주로 꼽히는 휴맥스, 대기업의 태양광 사업진출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소디프신소재 등도 관심주에 포함됐다.
■ 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1호
변동성 적은 저평가株 투자'안정적'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1호'를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시장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므로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지수가 아닌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시점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1호'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용 전략으로 운용되는 만큼 적립식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상품은 저평가된 주식을 산 다음 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하고 시장 지배력과 브랜드가치가 높은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장상황과 상관 없이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 업종별 종목 비율과 대형ㆍ중형ㆍ소형주의 투자비율을 정하지 않고 있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평균 9년의 다양한 리서치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한 관계자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주가 변동성에 덜 민감한 가치주펀드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가치주 및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는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1호'의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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