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엘 에리언 "금융위기가 남긴 문제 해결 안 돼"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5년이 지났지만 금융위기에서 파생된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엘 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 "미국의 경제관리시스템이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문제점들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김동섭 이사 “서방 국가들이 여전히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세번이나 했는데도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지 못한 상황에서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태이며 양적완화 축소를 지연하는 것도 직접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 ROUND2. 김동섭 VS 메르켈 "그리스 추가 지원 안한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독일 총선에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추가 지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르켈 총리 "헤어컷(채무탕감)에 대해 분명히 경고한다"며 "채무탕감은 불확실성의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져 민간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 것"
김동섭 이사 “둑은 조금한 구멍을 통해 무너지므로 EU 역시 그리스에 추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로존 붕괴 위험이 커질 것. 독일이 유로존 붕괴를 막기 위해 결국 그리스를 도와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르켈의 발언은 정치적 쇼일것
■ ROUND2. 김동섭 VS 아소&하마다 ‘소비세 인상을 놓고 설전’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하마다 고이치(浜田宏一)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가 27일 소비세 인상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아소 다로 "예정대로 내년 4월 소비세율 인상해야"
하마다 고이치 "소비세 인상 경기회복에 저해 매년 조금씩 증세
김동섭 이사 “소비세가 상승하면 소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사람은 없을 것. 하마다 교수의 말 처럼 해마다 소비세를 증세하는건 좋은 방안이지만 그 사이에 재정건전성에 대해 다른 방법 찾지 못한다면 아베노믹스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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