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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키패드' 휴대폰 첫선

LG 'GD900 크리스탈' 세계 40여개국에 출시

LG전자 모델들이 세계 최초로 투명키패드를 장착한 투명폰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휴대전화 'LG-GD900 크리스탈'을 세계 40여개 국가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28일 7.62cm(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한 투명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풀스크린과 투명 키패드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 키패드를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동작 숏컷'(Gesture Shortcut)' 기능이 적용돼 있어서 키패드에 'MP3 동작'을 'M'자로 사전에 기억시키면 M자만 입력하면 음악이 재생된다. 차세대 3D 방식의 S 클래스 사용자환경(UI), 800만화소 카메라, 자동 화면전환, MP3 플레이어, 와이파이, 블루투스 2.1 등 첨단 기능도 갖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투명폰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집약된 휴대전화"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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