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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공모주 청약에 3조8,000억 몰려…올 들어 두번째로 많아
입력2011-07-01 18:42:06
수정
2011.07.01 18:42:06
최종 경쟁률 290대 1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모주 청약에 3조8,000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최종경쟁률은 290.07대 1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일 마감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일반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40만주 모집에 총 1억1,602만6,940주가 청약됐다. 증거금으로 들어온 자금은 3조7,708억7,555만원에 달했다. 이는 골프존(3조5,639억원)을 뛰어 넘은 것이며 지난 2월 공모를 진행한 현대위아(5조3,901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290.56대1, 삼성증권은 280.79대 1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아르마니, 코치,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한편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과 유통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57% 증가한 5,832억원, 44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ㆍ4분기에도 매출액 1,8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모가는 6만5,000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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