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의 가공률을 내년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이원동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성장 원동력이 높은 사업으로 주저없이 ‘청도반시 산업화’를 꼽았다. 이 군수는 “청도반시는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건강식품인데다 재배과정에서 노동력이 크게 필요없는 ‘고령화사회 농작물’”이라며 “청도반시 산업화를 통해 청도를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 감 생산량의 15% 정도 밖에 가공하지 못해 홍수출하에 따라 벌어지는 가격하락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지난해 이후 내년까지 매년 50억원을 투입해 가공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청도반시 산업화사업과 가공률 확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반시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이 개발되고, 수급 불균형 및 홍수출하도 막을 수 있어 생산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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