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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SSM 가맹점 오픈

중곡2점·삼숭동 개장… GS리테일도 시범점 운영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가맹 점포가 문을 열었다. 여기에 같은 SSM 가맹사업을 준비하던 GS리테일도 현재 시범 점포 운영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맹SSM 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곡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중곡 2점과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삼숭점이 가맹SSM으로 전환돼 지난 6일 개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점포는 모두 지난해 지역 상인들에 의해 사업조정신청 대상이 됐고 이후 일시정지권고 결정에 따라 중곡점의 경우 지난해 8월 17일, 삼숭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최근까지 개점휴업상태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삼숭점 점주의 경우 지난 4년간 인근 슈퍼에서 직원으로 근무를 했었고 중곡2점 점주는 2005년부터 해당 지역에서 개인슈퍼를 운영해온 중소 상인”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또 “현재 점주 10명 정도와 접촉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추가 오픈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청은 두 점포에 대한 실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두 곳의 점주 모두 해당 지역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점주로 밝혀졌다”고 말해 두 SSM의 개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GS리테일도 지난달 15일부터 시범 가맹SSM 점포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직영으로 운영하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매장 1곳을 가맹점으로 전환해 테스트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배 한국수퍼마켓연합회장은 “오는 18일 소상공인 단체들과 연합해 가맹SSM 허가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과 집회 등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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