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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시간·자산 분산 상품으로 변동성 대비를

매월 일정금액 투자 적립식펀드<br>주식 비중 조절 폴리원 랩 유망<br>변동성 낮은 해외채권 노려볼만

김소정 KDB대우증권 컨설팅지원부장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다. 유로존 위기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의 금리 인하로 하반기에 한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금리인하로 인해 채권, 은행 금리가 급락했다. 채권 금리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급락, 국고3년물은 기준금리 이하로 내려가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금리인하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로금리로 유명한 일본에 이어 미국 역시 사실상의 제로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이머징 국가인 브라질, 중국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는 2, 3년이 아니라 앞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에 따른 저성장 국면, 국가 부채 과다, 고령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 구조적으로 저금리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 증식은 고사하고 인플레이션 헤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투자되는 은행예금은 4%대의 금리를 보기 어렵고, 그동안 높은 수익을 주었던 부동산 시장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과거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연 물가상승률이 3~4% 정도로 예상되는데 3% 정도의 수익률은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투자이다.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기면서 자산증식을 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는 주식 자산이 거의 유일하다. 기대수익률이 높고 매매차익은 비과세라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기대수익이 높은 만큼 변동성도 높아 잘못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주식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단점인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으로 투자해야 한다.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으로 시간분산 투자인 적립식 펀드와 자산분산 투자인 자산배분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투자해야 평균매입단가 인하 효과로 주가 하락 시에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산 배분 상품으로는 폴리원 랩과 같이 시장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 폴리원 랩 상품은 대우증권 자체 자산배분 모델 신호에 따라 주식과 채권 투자비중을 결정하는데, 모델의 정확도는 높은 편으로 운용을 시작한 2009년 이후 코스피 대비 40% 이상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고, 작년 8월과 올해 5월 시장 하락기에도 플러스 수익을 유지했다.

주식 대안 상품으로는 수익률은 조금 떨어지지만 변동성 역시 적은 해외채권이 있다. 최근 시장에서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에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을 가진 주가연계증권(ELS)과 함께 대표적인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기 때문이다. 하이일드 채권이라고 하지만 '버거킹', '포드', '굿이어' 등 우수한 글로벌 기업 위주로 투자되고 있다. 보다 엄격한 글로벌 신용등급 기준이라 하이일드에 포함되지만 실제 한국 신용평가 기준이라면 투자적격등급에 속하는 회사들이다. 쿠폰 이자로만 7% 정도의 수익률이 기대되며 채권가격 상승 시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미국 기업 부도율은 2.8% (30년 평균 4.5%)로 역사점 저점 수준임에도, 유럽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라 가격 메리트가 있다. 투자는 펀드를 이용하여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 대우증권에서는 블랙록 미국달러 하이일드 채권 펀드와 JP모건 단기 하이일드 채권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주식 투자
이상품 어때요? ● 삼성자산운용 '삼성 아세안 증권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아세안 국가들의 성장잠재력에 투자하는 '삼성 아세안 증권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아세안 증권 펀드는 아세안 국가 중 주식시장 규모 면에서 투자가 가능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의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한다. 이들 아세안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견조한 펀드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시가총액 기준으로 145% 증가해 G7(33%)이나 브릭스(78%)보다 훨씬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평균연령이 낮아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의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 설정된 삼성 아세안 증권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에서 운용하며 7월19일 기준으로 설정 후 수익률은 81.8%, 연초 후 수익률은 15.25%를 기록하고 있다.

앨런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세안 펀드는 다양한 국가과 섹터, 다양한 투자테마로 단일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우월한 위험조정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펀드의 최저 가입규모는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수수료로 선취하는 A형(연1.94%)과 2년 이내에 환매하는 경우 1%를 후취하는 B형(연1.71%),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2.46%)과 인터넷전용인 Ce형(연2.19%) 중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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