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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中 합성세제 원료공장 착공

이수화학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공동으로 중국 타이창시 항구개발구 석유화학단지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연성알킬벤젠(LAB)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장이 2011년 말 완공되면 이수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과 더불어 연간 28만톤의 연성알킬벤젠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세계 3위의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연성알킬벤젠은 세탁세제의 원료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LAS의 주원료다. 이수화학은 공장 건설을 위해 살림그룹과 50대 50으로 합작해 약 9,200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연성알킬벤젠의 절반은 살림그룹 계열사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중국 강소성ㆍ절강성ㆍ산동성 인근의 세제 업체와 동남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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