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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연일 올랐지만 "더 오른다"

나흘째 상승 8만9,700원



GS건설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동종업체에 비해 할인돼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1일 장중 한 때 9만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3.22% 오른 8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GS건설이 현대건설 및 대우건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영업가치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렴한 상태”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보다 각각 39.8%, 60.8% 할인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두 경쟁사보다 토목 부문에서의 수주경쟁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매년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물량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며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경쟁력과 해외 플랜트 부문 등을 감안할 때 영업상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2006년 7.3%에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7.5%, 7.8%로 개선되는 등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고 신규수주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목표가를 7만5,100원에서 10만2,200원으로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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