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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1만원·1천원권 지폐 22일 발행

한은 "앞번호 9,900장 경매"

오는 22일 발행되는 새 만원권과 천원권 앞 번호 지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 처리된다. 한국은행은 새 은행권의 앞번호 1만장(AA0000001A~AA0010000A)에 대해 1~100번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10,000번 9,900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24년만에 새 은행권을 발행함에 따라 수집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액면가 이상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있는 은행권을 모두 경매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매와 관련해 한은은 올 상반기중 인터넷을 통해 10장(101~110번은 1장) 단위로 실시하고 구체적인 경매 시기와 횟수, 전담회사 선정, 배송 등의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경매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한은은 오는 22일 오전 새 은행권 발행 개시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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