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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다시 보자"

CCTV 수요 확대에 유동성 부족 해소

아이디스가 국내 보안시장의 성장에 따른 CCTV 신규 설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최근 범죄발생과 사회 불안으로 인한 국내 CCTV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1위 업체인 아이디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해외 수출에서도 북미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가ㆍ저품질인 중국산 제품들의 품질문제가 발생해 아이디스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주요 고객인 에스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네트워크 영상감지 시스템(NVR)을 도입해 설치ㆍ임대 사업을 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NVRㆍIP 카메라는 기존 DVRㆍ아날로그 카메라보다 단가가 높아 이익개선에 긍정적이고, 카메라의 판매대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아이디스의 카메라 제조 자회사인 HD프로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디스의 저평가 매력도 부각됐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국내 보안관련 상장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며 "주식 유동성 부족 때문이지만, 지난달 18일 유ㆍ무상 증자를 밝혀 주식 유동성 증가가 예상돼 주가가 재평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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