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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와이맥스 2' 내년 상용화

기존보다 전송속도 8배 빨라… 4G 이통 표준 채택 유력시

삼성전자가 기존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보다 전송속도가 8배 이상 빠른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내년 상용화한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와이맥스 전시회인 'WFCA 2010'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서 "연내 '와이맥스 2'의 표준화를 거쳐 내년에 상용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맥스2는 현재 상용 서비스중인 와이맥스 기존보다 전송속도 8배 빨라… 4G 이통 표준 채택 유력시기술의 차세대 버전으로, 현재보다 8배 가량 빠른 300메가(M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지원해 4세대(G) 이동통신 표준 채택이 유력시된다. 삼성전자는 인텔, 모토로라 등 주요 칩셋, 단말, 시스템 장비 업체로 구성된 협력체를 통해 연내에 와이맥스 2(802.16m) 표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운섭 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바로 이용 가능한 유일한 4G 이동통신 기술"이라면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세계 150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120개 이상의 단말기가 출시돼 확산기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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