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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의 변신은 무죄?

성수기맞아 네모·회오리 모양 등장<br>초코·불닭맛등도 출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 대표간식인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 호빵업계는 기존의 동그란 호빵에서 벗어나 네모난 모양, 회오리 모양의 호빵을 선보이는가 하면 내용물도 초코, 매운불닭, 잡채, 너비아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식품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호빵과 접목시킨 매콤불닭호빵, 웰빙 재료인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호빵, 전통 묵은지를 활용한 김치호빵을 새로 내놓았다. 또 초콜릿색 회오리 모양과 달콤한 초코 슈크림으로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초코호빵도 선보였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올 신제품은 각 연령대별 특정 타깃을 목표로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립식품은 호빵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11월말까지 ‘황금호빵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1등 3명에 순금 35돈짜리 황금 호빵을 비롯, 내비게이션, 쿠쿠 압력솥, 주유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샤니는 성수기를 맞아 팡찌니 햄치즈, 팡찌니 너비아니 등 네모난 모양의 호빵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기존 동그란 모양에서 벗어난데다 내용물도 전통 궁중음식인 너비아니 산적이나 서양 재료인 햄치즈 등을 넣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것이 특징. 샤니는 또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잡채를 내용물로 넣은 팡찌니 매운잡채를 새로 출시한데 이어 롤빵 형태의 밤단팥롤, 팡찌니 자색 고구마 등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1위인 샤니는 올겨울 팡찌니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20% 늘어난 290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기린도 최근 웰빙 곡물인 귀리를 재료로한 ‘귀리통팥 호빵’을 선보였으며 조만간 만두 모양의 호빵인 해물맛 만두, 고기 만두 호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린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 호빵 매출을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려잡고 있다. 샤니 관계자는 “올해 호빵 시장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6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11~12월 두달간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 전사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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