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1시 현재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내린 2,009.7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전날 종가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25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커진 것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43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82%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0.78%)과 기계(0.89%), 건설업(0.71%), 통신업(0.70%)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10%)과 전기ㆍ전자(-0.73%)는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83% 하락한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1.77%)와 NAVER(035420)(-1.81%), 한국전력(-1.46%)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이 1.04%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0.89%)와 POSCO(005490)(0.67%)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25포인트(0.23%) 오른 551.93을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0.1원 오른 1,008.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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