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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날씨로 부쩍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주말이면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칫 겨울 내 굳어있던 근육들을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근육의 손상을 가져와 각종 타박상 및 관절의 골절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테니스나 자전거와 같이 팔과 다리를 주로 움직이는 운동은 허리근력이 부족할 경우 몸 중심부 역할을 하는 척추의 불안정을 불러와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을 불러온다.
▲불안정한 척추체에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이란 허리 부위의 척추 한 마디에 상하 척추뼈가 정상적으로 이어져 있지 않고 어긋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뼈의 위치가 앞쪽으로 이동되었기 때문에 주로 하부 요추에서 증상의 발생이 잦다.
일단 발병하면 처음엔 미비한 허리통증으로 시작해 증상이 악화될 경우 다리가 저리거나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만큼의 신경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 심할 경우 척추뼈의 기형적인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연성고정술이 효과적
가벼운 척추분리증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다 척추전방전위증 으로 이어지면 증상 정도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악화된 증상의 경우에는 연성고정술 치료법이 효과적이다.
척추전방전위증 치료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초기의 증상이 심하지 않아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증상의 악화를 초래하여 수술적 치료가 아니면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를 불러온다”며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성고정술을 이용하여 척추 뼈를 정상화시키고 증상을 제거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연성고정술은 뼈를 잘라내거나 이식하지 않고 인공인대나 잠금장치를 이용해서 척추뼈를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밀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소요 시간도 1시간 내외이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사용이 줄고 뼈의 밀도도 약해져 쉽게 타박상이나 골절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허리근력운동 및 스트레칭을 병행하고 올바른 자세유지를 통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느끼는 작은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제 때 치료를 받아 더 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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