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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자재 유통과 급식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롯데삼강이 연일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삼강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5%(1만3,000원)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롯데삼강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롯데삼강의 강세는 식자재ㆍ급식 분야를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함에 따라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식자재 유통과 급식 사업이 본격화 되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룹 계열사 등 확보된 수요만 900억원으로 추정되고, 수요와 외부매출 확대,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2018년까지 급식 부문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또 “식자재 유통사업도 급식 사업과의 시너지효과와 품목 확대를 통해 2018년까지 매출을 3,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오는 2014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로 동종 기업 평균치보다 35% 가량 할인된 상태 ”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롯데삼강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기 주가모멘텀도 풍부하다”며 “그룹의 지원까지 뒷받침 돼 중장기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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