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투자증권 김동섭 이사는 서울경제 TV 오후 2시에 출연하는 ‘김동섭의 시장 돋보기’에서는 그날의 시장에서 가장 이슈였던 종목이나 이슈에 대해 분석해준다.
■ 우크라이나 정전 불안,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우크라이나 사태 기본적인 것부터 정확히 알아야한다. 자원전쟁으로 해석해야 하는데
천연가스를 이송하는 파이프라인을 누가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여기를 잃어버린 다면 정치적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군사행동을 했고 서방에서는 대응을 해야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는 메르켈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중재기구 설립 제안을 하며 협의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다만 자원에 있어서 서로 이익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고 러시아 쪽에서 강수를 둬서 미국이나 영국 독일이 합세해 물리적 충돌이 이뤄진다면 이것은 문제가 될테지만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이미 점거한 상황에서 중재를 하더라도 러시아 쪽에 유리한 상황을 돌아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상황으로 본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크게 번지기를 원치 않을 확률이 높고 번지게 된다면 전쟁이 커질 것이고 G8에서 러시아가 빠져나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알력행사를 하는데 있어 부담이 되기에 이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대화속에서 합의 볼 확률이 높다.
결국 군사대치에서 실력행사로 드러나게 되면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 북한발 리스크, 면연력 키운 걸까?
지난 27일에 이어 탄도미사일 2발 추가발사했지만 시장영향력은 미미하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개성공단을 폐쇄하게 되더라도 칼자루를 가져온 상황이 발생했다.
김 이사는 키리졸브 훈련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아마 정부에서는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본다면 크게 우려할 상황 아니고 면역체계가 어느 정도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두 가지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보다는 일시적 흔들림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PMI지수 8개월만에 최저치, 中 증시 오르는 까닭은?
PMI지수 50.2로 발표됐는데 시장의 악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중국 증시가 오르는 까닭은 중국 양회에서 무엇인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는 1월 무역수지 흑자가 커진 상황이었고 위안화 약세를 통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중국 양회에서 뭔가를 기대하는 심리가 중국장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내수를 진작시켰기 때문에 서비스 PMI지수가 상당히 좋게 나온 것을 시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표상으로는 악재지만 시장 상황으로 본다면 시장이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외국인 순매도 전환...추세 반전 의미일까?
외국인이 매도 전환했기 때문에 추세전환을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대내외적 악재로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하는 성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질적인 매도물량으로 주가가 밀리는 상황은 아니다.
김 이사는 과거 사례를 봐도 순매수 하다가 장중 매도하는 경우 종가상 순매수 전환하는 경우도 있기에 시간 외 거래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단 추가적 상승을 예견케 하는 기술적 조정일 뿐이라며 어차피 60일선 지지력 테스트를 할 시점이었는데 오늘장에서 확인했고 전환선 값이 60일선을 관통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추세적으로 강한 상승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달은 상승을 많이 할 것 이라고 전망했는데 월초에 매를 먼저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지금은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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