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개된 모바일 광고 기업 인모비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별 선호도도 안드로이드(47.2%)가 애플의 iOS(36.1%)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60%, iOS 사용자의 79.2%가 앞으로도 같은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답해 OS별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은 앞으로도 iOS를 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7%였다.
이밖에 응답자의 39.2%가 앞으로 6개월 내에 스마트폰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 이유로는 속도(83.0%), 배터리 수명(65.6%), 화면크기(55.9%), 디자인(51.1%), 기술 지원(47.0%) 등이 꼽혔다. 스마트폰을 고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28.1%), 이동통신사의 조건(27.2%), 새로운 기능(26.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모비가 국내 소비자 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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