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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팬택 정상화 위해 이통3사, 출자전환 수용해달라”

팬택 협력사 50% 속한 이노비즈협회, 호소문 발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3일 ‘팬택 운영 정상화를 위한 이노비즈기업계 호소’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통 3사와 정부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호소문을 통해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50여개 팬택 협력 중소기업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파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창조경제 하에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던 이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또 “협력기업들이 먼저 나서 부품 대금 일부를 받지 않기로 했고 팬택 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다”며 “이동통신 3사는 적극적인 출자전환 수용을 통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채권단(산업은행 등)이 수용할 수 있는 워크아웃 방안을 수정·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협회는 “팬택의 부도는 협력 중소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고 협력업체 8만 일자리와 30만 가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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