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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 해외선 펑펑

연 2만달러 이상 17% 늘어

경기가 급격히 식고 있지만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고액 물품을 사는 국민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31일 관세청의 '2008~2011년 해외 신용카드 고액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연간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개인과 법인은 전년보다 16.9% 증가해 6만3,727명에 달했다.

지난해 이들 고액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해외 카드결제횟수는 모두 1,148만회에 달했는데 이중 현금 인출도 25%대인 29만5,000회(이용액 12억4,200만달러)에 달했다. 나머지 852만3,000회는 신용구매였는데 금액은 18억8,400만달러였다.

1인당 연간 사용횟수는 180회며 카드이용액은 4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의 사용액이 가장 많아 10억800만달러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필리핀(3억4,400만달러), 중국(3억3,100만달러), 일본(2억2,000만달러), 싱가포르(1억2,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고액 신용카드 사용자중 이른바 보따리상이나 소규모 개인 인터넷쇼핑몰 사업자 등도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저가신고를 위해 현지에서 결제를 하거나 환치기계좌 등 불법행위를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여신협회로부터 고액 카드 사용자의 사용내역을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밀수입 등 관세법 위반사범, 환치기 등 외국환 거래법 위반사범 등 모두 43건, 193억원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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