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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1,950.6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 헌법재판소가 ESM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한데다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대부분 이월되면서 지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12억원, 232억원어치 내다팔았지만 외국인이 1,28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8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2%), 전기가스업(2.87%), 통신업(0.80%), 의약품(0.47%)이 상승했다. 그러나 음식료품이 1.32% 하락했고 운수창고(-0.78%), 은행(-0.56%), 서비스업(-0.51%)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 출시에도 불구하고 0.54% 상승했고 한국전력(3.34%), 기아차(1.10%), LG전자(2.49%)도 강세를 나타냈다. 또 반면 SK하이닉스(-1.58%), SK하이닉스(-0.88%), 현대차(-0.42%), KB금융(-0.38%)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9억6,899만주, 거래대금은 5조9,6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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