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21일 이사회에서 차량용 오디오와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대우아이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휴맥스는 지난 2009년 투자한 50억원에 이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대우아이에스의 50% 지분을 확보했다.
휴맥스는 향후 제품 경쟁력과 기존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AVN 등 하이엔드급 제품의 선행개발에 집중해 제품 라인업의 다양화와 고객층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대우아이에스가 갖춘 기존 고객 기반과 20여년간 축적한 휴맥스의 개발능력, 제조역량을 접목한다면 관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카오디오 사업부에서 분리된 대우아이에스는 현재 GM과 르노닛산 등에 차량용 오디오와 AVN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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