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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증권·건설주도 비상 채비

사학연금 활성화 대책으로 연기금 증시 유입 가능성

대출규제 푼 주택시장 훈풍… 건설사도 실적 개선 예상

제2기 경제내각의 정책 방향이 증시와 부동산 시장 부양을 통한 내수활성화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증권과 건설주들의 주가다 바닥을 다지고 오를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말 NH농협증권과 합병을 앞둔 우리투자증권의 주가는 1만2,000원선으로 최근 3개월간 40% 가까이 올랐다. 대우증권도 1만원선을 회복했고 키움증권도 5만원선 위로 올라섰다.

증권주들의 강세는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의 구조조정으로 판관비가 감소할 전망이라 증권사들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또 사학연금 활성화 대책으로 연기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증권사들에게는 호재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는 증시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해 증권사들의 브로커지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증권사들은 올해까지 판관비가 지출된 후 내년부터는 판관비 축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증권주가 더 못 오를 이유가 없다"며 "한국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주 가운데 최선호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대출규제를 푼 '7·24 부동산 대책' 이루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건설주들의 주가 회복도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7월 7만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났다. 8월 서울 아파트거래량도 지난달 25일 기준 4,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증가하며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완화를 골자로 했던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회복세가 실제 지표로 가시화하고 있다"며 "대형사 가운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없고 가장 적은 미분양 보유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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