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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제한 잇따라

키움 이어 우리·대신도 시행

증권사 신용융자 제한 잇따라 키움 이어 우리·대신도 시행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증권사들이 빚을 내어 주식을 사는 개인 신용융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3일부터 신규 신용거래 개설을 전면 중단하고 개인별 신용한도는 종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신규 주식담보대출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증권도 20일부터 온라인 거래시스템(HTS)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휴대폰 등 온라인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고객보호를 내세우며 신규 신용융자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던 키움증권은 16일 신용융자 서비스를 재개하려다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20일부터 이를 다시 중단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들의 신용거래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센데다 금융감독당국이 자율규제를 권고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증권사들의 신용제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7/07/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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