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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네트웍스(대표 박동명)는 네트워크ㆍ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과 용량의 스토리지 제품군을 개발ㆍ공급하는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다. 설립된 지 12여년 만인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서버 없이 스토리지를 직접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이더넷(Ethernet)’과 USB2.0 겸용 네트워크 스토리지 ‘젠 디스크’를 개발, 신개념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장을 열었다. 특히 올 1월 ‘젠디스크 USB’ 외장 HDD 제품과 하드디스크 타입의 웹하드 제품인 ‘젠디스크 IP’를 출시했다. 또 신규 스토리지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과 TV 프로그램ㆍ비디오ㆍ디지털카메라 데이터ㆍMP3 파일이 주를 이루는 가정용 멀티미디어 저장장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개발 완료한 젠미디어 ‘디빅스토리지(DivXstorage)’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정지영상과 음악파일, 그리고 CDㆍDVD와 같은 동영상 파일을 휴대해 기차ㆍ자동차 안에서 듣고 볼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해외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동명 사장은 “젠네트웍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며 “현재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스토리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네트웍스는 올해 49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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