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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외국인 고용 쉬워진다"

추천장 발급기간 단축…신설 기업도 추천장 발급 가능

IT(정보기술)기업의 외국인 고용을 위한 추천장인 `IT카드' 발급 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보통신부는 IT 기업의 기술.해외 마케팅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법무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IT기업 외국인 고용 추천 제도'를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IT카드' 제도는 국내기업이 정보기술.마케팅 관련 해외 우수 인력을 고용할 경우 취업비자(E-7) 취득에 필요한 추천장을 발급하는 제도로 2002-2005년 588개 IT기업에 891명의 외국 인력을 추천, 국내 IT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IT카드는 지금까지 IT벤처연합회(KOIVA)의 1차 심사와 정부의 2차 심사를 거쳐관계부처 장관이 발급했으나 이번 간소화 조치로 앞으로는 KOIVA 회장이 직접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IT카드 신청부터 발급까지의 기간이 종전의 약 2주에서 7일 이내로단축됐다. 또 신설법인으로 재무자료 제출이 불가능한 기업이나 전년도 영업이익이 손실인업체도 별도 기술심사를 통해 IT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청 기업의 자격요건을 완화됐다. 이와 함께 도입 인력의 자격도 확대됐다. 정통부는 우리 IT기업이 해외수출 등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일 경우 IT 비전공자 또는 실무경력 미달자라도 KOIVA기술자문단의 종합심사와 정통부의 심사를 거쳐 장관 명의의 추천장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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