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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삼성전자, 송화 봉송 체험 등 스마트 기술 총출동

올림픽 관련 앱 통해<br>다양한서비스·정보제공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삼성전자 광고모델 이승기씨가 지난 달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북동쪽 로치데일의 스트랫퍼드 애비뉴에서부터 맨체스터 로드를 따라 320m 구간을 달리던 도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2 런던 올림픽 무선 통신분야 후원사로 참여, 올림픽 개막 1년여 전인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 캠페인 테마를 '모든 사람의 올림픽(Everyone's Olympic Games)'으로 정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올림픽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인 성화봉송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70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5월 19일 시작된 성화봉송은 현재 영국 1,000여개 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다.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지역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자는 의미의 'Gone the Extra Mile'이 주제인 성화봉송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1,360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영국 요리사이자 삼성 런던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와 첼시FC의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 미국 가수 존 레전드 등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인사들도 성화 주자에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광고 모델 이승기, 삼성 임직원과 가족, 희망의 사연을 응모해 선발된 일반인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기간 동안 대형 LED 스크린을 장착한 성화봉송 홍보 차량인 '삼성 캐러밴'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화봉송을 체험,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 '삼성 호프 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성화가 지나가는 도시에서 개최하는 성화 환영 행사인 '이브닝 셀러브레이션'에서 공연을 즐기고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관인 '삼성 모바일 PIN(트레일러 버전)'에서 런던 올림픽폰 '갤럭시SⅢ'와 '갤럭시노트'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11년 6월 영국 런던에서 실시했던 '런던 올림픽 캠페인 론칭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캠페인 전반에 적용될 삼성 올림픽 비쥬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인 소비스(SOVIS, Samsung Olympic Visual Identity System)를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케이트 모로스가 디자인한 소비스는 올림픽과 관람객에 대한 축하와 환영,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올림픽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올림픽 관련 정보와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비자가 공동 개발한 올림픽 전용 '모바일 결제 앱'이 대표적이다. 비자의 페이웨이브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앱은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모바일 기기를 전용 리더기에 갖다 대면 간단하게 비자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림픽 경기장 주변 3,000여 개 이상의 장소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제반 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관광청과 협력해서는 영국의 박물관, 관광지, 음식점, 엔터테인먼트 등 풍부한 관광정보가 담긴 애플리케이션인 '베스트 오브 브리튼'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파워 블로거들을 선발, 자사의 모바일 제품을 활용해 올림픽 현장을 찾아 다양한 스토리를 전하는 '삼성 글로벌 블로거(SGB, Samsung Global Blogge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SⅢ'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팝업 체험 공간 '삼성 모바일 PIN'을 올림픽파크에 설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된 올림픽 공식 후원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위상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1999년 31억 달러, 5%였던 삼성의 브랜드 가치와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011년 현재 234.3억 달러, 21.2%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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