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62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9.5% 증가한 62억원, 당기순이익은 91.9%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에넥스는 올해부터 사업부를 재편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고 이에 따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에넥스는 올해 1월부터 대리점 영업부와 스마트 영업부의 제품군을 분리 운영했다. 이 중 스마트 영업부 전용 브랜드 ‘뉴 스마트(New Smart)’ 출시로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177.4%로 높게 상승하며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휴영업을 통한 다양한 유통망 공략과 주택시장 호조로 특판사업부의 매출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넥스 관계자는 “보다 세분화된 제품군으로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매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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