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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 '수혜' 대한항공·한전 러브콜

[주목! 이종목] 실적호전 한국타이어도 손꼽아 코스닥선 KH바텍등 추천받아


이번 주에는 다수의 증권사들이 SK에너지에 대한 추천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대한항공, 한국전력 등이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SK에너지는 한화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3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에너지는 정제마진 상승뿐 아니라 2차 전지 소재 생산이 향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양종금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신종플루 확대 소식에 불구하고 인천공항의 8월 수송 여객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며 "환율 하락세로 인한 여행객 증가 및 연료비 절감 덕택에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국전력은 환율 하락 및 유가 안정 추세로 3분기 실적 컨세서스가 상승하고 있는 점, 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장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게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등 원재로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S와 관련해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동가격 상승은 LS니꼬동제련 수익성 개선 및 LS전선 제품의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LS그룹이 전기차 부품산업에도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솔제지에 대해 한화증권은 "업계구조조정으로 인한 업황 호전은 2010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0억원의 현금 확보를 통해 한솔건설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핸드폰 관련 업체들이 추천주에 올랐다. 동양종금은 일야하이텍에 대해 "LG전자의 핸드폰 케이스 생산 및 셋트 조합 업체로 LG전자 핸드폰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수혜주"라며 "시가총액 대비 40%를 상회하는 현금성 자산의 보유로 재무 안정성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KH바텍에 대해 "노키아의 전략폰 판매가 예상을 크게 초과함에 따라 KH바텍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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