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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토, 합병효과ㆍ삼성전자 수혜 기대-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아토에 대해 아이피에스와의 합병효과 및 삼성전자의 AMOLED 투자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찬 연구원은 “아토는 아이피에스 합병으로 IT 관련 전공정 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며 국내 최대 장비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외형 확대와 더불어 제품 다변화로 실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아이피에스는 반도체용 ALD/CVD 장비ㆍFPD용 Dry Etch 장비ㆍ태양광용 PECVD/LPCVD 장비와 Etch 장비 전문업체이고, 아토는 반도체용 PECVD 양산업체로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80%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이피에스 지분 15%를 확보해, 아토의 합병에도 여전히 8%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고 향후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아토는 최근 78억원 규모의 AMOLED용 전공정 장비를 처음으로 수주했고 올해 전체로는 300억원의 매출(전체매출의 9%)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두산메카텍에서 인수한 AMOLED 증착 장비(데모용) 및 특허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돼 삼성전자 AMOLED 투자확대의 숨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아토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0.4%, 24.6% 증가한 3,514억원과 623억원,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9%, 39.3% 증가한 4,638억원과 8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내년의 경우 삼성전자의 2xnm DRAM 미세화 투자 본격화에 따른 PECVD 및 ALD 수주 증가와 중국 LCD 공장(7.5G)의 LCD 장비 수주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상장이 연내 완료되면 아토의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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