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0일 지창훈(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에 대한 201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장남인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A 9명, 상무B 7명, 상무보 18명 등으로 지난해 3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세대 교체 및 대폭 승진에 초점을 맞췄다"며 "변화지향적인 항공사로서 한층 젊어진 임원진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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