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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가 인기 상품인 건강식품과 주방용품을 앞세워 추석 대목 맞이에 한창이다. 주요 산지에서 출하한 과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고 정육 선물세트도 실속형으로 구성했다. 바쁜 직장인들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한층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편하게 추석을 준비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우수 품질의 제수용품과 신선한 먹거리를 실속있는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명절에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건강식품은 작년 추석보다 두배 이상 물량을 늘렸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주는 '백수오 퀸'(4박스·21만원)을 비롯해 '정관장 홍삼정 마일드'(10병·35만4,000원), '이경제 선식'(13박스·9만9,900원) 등 11종의 건강식품을 엄선했다.
주방용품도 상품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늘렸다. '쿠쿠 IH 샤이닝 밥솥'(10인용·30만9,000원)을 추석 특별가에 선보이고 사은품 3종세트(홈세트 12종·믹싱볼 3종·압력 패킹)도 증정한다. 또 '쿠첸 밥솥' (10인용·16만9,000원)은 방송 중 3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사은품으로 'BSW 찜기+믹싱볼 세트'를 제공한다. 15만9,000원에 내놓은 '네오플램 냄비'를 구입하면 '냄비 6종 풀세트+사각 후라이팬'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수용품 선물세트인 '경기 유기'(79만9,000원)는 공기 대접 4종, 원형 잔치접시 2종, 사각접시 2종, 유기수저 10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풍성한 먹거리로 안방을 찾아간다. '장길영 사과', '청정에 사과', '자연을 가득 담은 사과' 등 유명 산지에서 수확한 사과와 배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5만원대에 선보인다. 인기 갈비 브랜드인 '윤상섭 갈비'는 추석 특별기획으로 6만원대에 LA갈비와 갈비찜을 곁들였다.
CJ오쇼핑은 주방용품을 30% 늘리고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은 50% 확대했다. 인기 상품인 '정관장 홍삼지본'(30포)를 6만8,000원에 선보이고 명절 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안마기와 마사지기 등도 특가 판매한다. 올 추석이 가을·겨울 패션상품 출시와 겹치는 것을 감안해 10개 신규 패션 브랜드도 론칭한다.
GS샵은 내달 5일까지 '여유만만 한가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한과·떡 등 3만~4만원대의 실속 상품과 한우·식기 등 1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른 추석에 맞춰 '산지애 천중도 복숭아'도 선보인다. 경북 청송에서 생산된 천중도 품종 복숭아를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해 당도와 향이 뛰어나고 과육이 부드럽다.
현대홈쇼핑은 9월6일까지 패션·뷰티상품 편성 비중을 40%대에서 30%대로 낮추고 식품·주방상품의 비중을 30%대에서 40%대로 늘린다. 주요 상품으로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흑염소(23만3,200원)를 업계 최초로 판매하고 굴비·옥돔·귀리·렌틸콩·정관장 홍삼정 등을 선보인다. 명절 음식 보관에 유용한 밀폐용기와 냉장고 문짝 수납용기 등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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