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코웨이가 정수기 사업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해 곧 사업의 형태나 전략 등 구체적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의 환경 가전 시장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사업의 판매채널 다각화도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하이마트의 대부분 점포에 판매 접점을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비데와 청정기 면세점 입점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웨이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8억원과 1,0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11.7%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웨이는 메르스 사태 악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경기 순환요인으로부터 자유로운 실적 흐름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웨이는 배당수익률이 3%대인 매력적인 방어주”라며 “배당성향은 올해 60%, 내년에 70%로 각각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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