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9일 “중장기적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유한양행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마진이 높은 신약 매출 증가와 원료 의약품 중심의 수출 증대 효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특히 신규 원료의약품이 추가되는 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가파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저조했던 지분법 이익 역시 올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의 이익 감소로 유한양행의 지난해 지분법 이익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483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유한킴벌리는 비용통제 등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지분법 이익은 지난해보다 15.6% 증가한 5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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